아스널 울린 '1골 2도움' 홀란드 향한 가혹한 평가..."적어도 3골은 더 넣었어야"

신동훈 기자 2023. 4. 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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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링 홀란드를 바라보는 기준점은 굉장히 높다.

맨체스터 시티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아스널을 4-1로 제압했다.

EPL 역사상 1시즌 최다 골은 42라운드 체제였을 때 앤디 콜(1993-94시즌), 앨런 시어러(1994-95시즌)가 기록했던 34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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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엘링 홀란드를 바라보는 기준점은 굉장히 높다.

맨체스터 시티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아스널을 4-1로 제압했다. 이로써 2위 맨시티는 7연승을 내달렸으며 23승 4무 4패(31경기, 승점 73점)로 선두 아스널(33경기, 승점 75점)을 2점 차로 좁혔다.

홀란드가 또 골을 넣었다. 케빈 더 브라위너 멀티골, 존 스톤스 골로 3-0으로 앞서다가 롭 홀딩에게 실점해 3-1이 된 상황에서 홀란드는 후반 추가시간 득점을 올렸다. 금발의 장발머리를 자랑하면서 득점을 터트리는 모습에 모두가 환호했다. 홀란드는 이날 더 브라위너 2득점에 모두 도움을 올렸다. 맨시티가 올린 4득점 중 3득점에 관여하면서 절정의 기량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이번 골은 역사적인 득점이었다. 33호 골이었는데 이는 2017-18시즌 모하메드 살라가 기록했던 EPL 단일 시즌 최다 득점을 넘어섰다. 38라운드 체제 최다 득점이다. EPL 역사상 1시즌 최다 골은 42라운드 체제였을 때 앤디 콜(1993-94시즌), 앨런 시어러(1994-95시즌)가 기록했던 34골이다.

이제 홀란드는 1골차로 따라붙었다. 남은 7경기에서 2골을 넣게 되면 살라도 넘고 콜, 시어러도 아래로 내리면서 EPL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득점자에 오르게 된다. EPL 데뷔 시즌에 득점 역사를 갈아치우기 직전인 '괴물' 홀란드다.

공격 포인트 3개와 역사적인 득점까지 기록한 홀란드에게 다소 가혹한(?) 평가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골 2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래도 적어도 3골은 넣어야 했다"고 평가했다. 영국 '90min'도 "기회가 많았었다"고 하며 지적을 했다.

홀란드는 이날 슈팅 6회를 날렸다. 이 중 유효슈팅은 5회였고 1득점이었다. 경기력은 좋았고 결과적으로 골까지 올렸지만 득점을 더 넣었어야 했다는 평가였다. 홀란드의 결정력을 지적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90min'은 각각 평점 8, 9점을 줬다. 홀란드에 대한 기준치가 매우 높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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