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1조4974억원…전년比 22.9%↓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4. 27. 14:45
LG전자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한 것이다.
LG전자는 27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49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같은 기간 2.6% 감소한 20조4159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5465억원으로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1분기 실적 중 매출의 경우 두 번째,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LG전자가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삼성전자 영업이익(6402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V·가전 사업만 보면 LG전자의 영업이익이 삼성전자보다 6배 더 많다.
사업본부별로는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1분기 8조217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조188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긴 것은 단일 사업본부 기준으로 사상 처음이다.
미래 먹거리인 전장 사업은 매출 2조3천865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을 달성하면서 마찬가지로 1분기 실적 가운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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