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확진자 6명 늘어 40명..."1명은 일본서 감염 유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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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엠폭스(MPOX, 옛 명칭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6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어제(26일) 발표된 엠폭스 확진자 3명(32~34번 환자)에 이어 국내에서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달 들어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35명으로, 거주지(해외유입 감염 추정 1명 포함)는 서울(16명)과 경기(7명)가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 3명, 대구3명, 경북 2명, 인천 1명, 강원1명, 충북 1명, 전남 1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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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엠폭스(MPOX, 옛 명칭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6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어제(26일) 발표된 엠폭스 확진자 3명(32~34번 환자)에 이어 국내에서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어제(26일) 4명, 오늘(27일)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인데, 이 가운데 1명은 해외유입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당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6월 첫 국내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4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난 7일 첫 국내 지역내 감염 사례로 추정되는 6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0일 사이에 35명이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번에 확진된 6명은 모두 내국인으로, 의심증상 발생 후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본인이 신고한 사례가 4건, 의료기관 신고가 2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들의 거주지는 서울 3명, 대구 1명이 등으로, 인천과 강원에서도 처음으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해당 환자들은 발진, 발열, 림프절병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고,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병관리청은 6명 중 5명의 경우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었고, 국내에서 위험노출력이 확인돼 국내발생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나머지 1명의 경우 해외여행력이 있었고 방문 국가인 일본에서의 위험 노출력이 확인돼 해외유입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환자의 위험노출력 등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엠폭스는 백신, 치료제, 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등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의심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 검사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아울러 엠폭스 의심증상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으므로,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주저하지 말고 신속하게 신고와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생했던 엠폭스는 지난해 5월부터 유럽과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확진 사례들이 보고됐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6월 첫 확진자가 보고된 이래 현재까지 3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달 들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산이 심화되는 추세로 주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고,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에는 충북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번엔 강원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국내 감염 추정 확진자는 현재까지 모두 34명입니다.
이달 들어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35명으로, 거주지(해외유입 감염 추정 1명 포함)는 서울(16명)과 경기(7명)가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 3명, 대구3명, 경북 2명, 인천 1명, 강원1명, 충북 1명, 전남 1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증상은 초기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등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거나, 혹은 전구기 증상 없이 항문생식기 발진만 단독으로 발생, 또는 발진 후 전신증상이 발현되는 사례 등이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해 7월 23일 엠폭스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습니다.
질병청은 지난해 12월 '원숭이두창'이라는 병명을 '엠폭스'로 변경했습니다.
이는 WHO가 '원숭이두창'이 특정 집단이나 인종, 지역에 대한 차별과 낙인적 용어로 사용되면서 병명 변경을 권고함에 따른 것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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