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정시합격, 지방 고3 7.9%뿐…'수도권·N수'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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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 동안 서울·고려·연세대, 이른바 'SKY'에 정시로 합격한 비수도권 고3 학생 비율이 7.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에 따르면 SKY 정시 합격생은 대부분 지방보다 수도권, 재학생보다는 N수생에 쏠려 있었다.
4년 동안 총 6657명이 정시로 합격했는데, 이 중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고3 재학생은 7.9%에 불과했다.
또 지난 4년 간 SKY 정시모집 합격생 중 61.2%가 N수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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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수도권 출신 73.7%…지방에선 대구 4.2% 1위
N수생 61.2%…2016~2018학년도보다 7.5%p↑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지난 4년 동안 서울·고려·연세대, 이른바 'SKY'에 정시로 합격한 비수도권 고3 학생 비율이 7.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20~2023학년도 SKY 정시모집 합격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SKY 정시 합격생은 대부분 지방보다 수도권, 재학생보다는 N수생에 쏠려 있었다.
4년 동안 총 6657명이 정시로 합격했는데, 이 중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고3 재학생은 7.9%에 불과했다.
반면 수도권 출신은 73.7%에 달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4.2%)가 가장 많은 정시 합격생을 배출했다.
부산(3.6%), 전북(3.0%), 충남(2.2%), 광주·경남(2.1%), 대전(2.0%), 경북(1.7%), 울산(1.3%), 강원(1.1%), 전남(1.0%), 충북(0.9%), 제주(0.6%), 세종(0.4%)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지난 4년 간 SKY 정시모집 합격생 중 61.2%가 N수생이었다. 고3 재학생은 36.0%에 그쳤다.
강 의원은 "2016~2018학년도에는 N수생 비율이 약 53.7%를 차지했는데, 이번에는 약 7.5% 포인트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분석을 통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수도권 학생과 N수생에게 유리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역의 학교 교육으로도 충분히 수능을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수능을 일체화하고, 수능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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