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만찬장서 ‘아메리칸 파이’ 깜짝 열창…기립 박수 받아

양소리 기자 2023. 4. 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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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통기타를 선물받고 자신의 애창 팝송을 깜짝 열창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돈 맥클린의 친필 사인이 담긴 통기타를 윤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공연이 끝나자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을 무대에 초대하며 직접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평소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American Pie)'를 좋아하는 노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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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전신 기자 =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건배하고 있다. 2023.04.27.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통기타를 선물받고 자신의 애창 팝송을 깜짝 열창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돈 맥클린의 친필 사인이 담긴 통기타를 윤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기타를 들고 환하게 웃으며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만찬에 이어 진행된 음악 공연에서 초청 가수들은 앙코르 무대로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불렀다. 공연이 끝나자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을 무대에 초대하며 직접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평소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American Pie)’를 좋아하는 노래로 꼽았다.(영상 출처/레딧)

윤 대통령은 이에 “한미 동맹의 든든한 후원자이고 주주이신 여러분들께서 원하시면 한 소절만…근데 이거(가사) 기억이 날지 모르겠다”면서도 피아노 연주를 부탁했다. 그는 ‘아메리칸 파이’의 앞 소절을 약 55초간 열창했다. 윤 대통령이 노래를 마치자 내빈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쳤다.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백악관 국빈만찬(26일)을 앞두고 24일(현지시간) 버터콩을 갈아 사탕수수를 바른 당근과 잣을 곁들인 소갈비찜(가운데) 등 만찬 음식들이 사전 공개되고 있다. 2023.04.25.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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