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도 영입 후보…뉴캐슬 여름 이적자금 '2500억', 빅4 위협

김건일 기자 2023. 4. 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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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라는 새 주인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구단으로 떠오른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오일 머니' 공세에 나선다.

영국 더선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2023-24 시즌을 위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에 1억 5000만 파운드(약 2천510억 원)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PIF는 지난 2021년 10월 3억 파운드(약 4천885억 원)에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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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은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 영입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라는 새 주인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구단으로 떠오른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오일 머니' 공세에 나선다.

영국 더선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2023-24 시즌을 위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에 1억 5000만 파운드(약 2천510억 원)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PIF는 지난 2021년 10월 3억 파운드(약 4천885억 원)에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인수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뉴캐슬 새 구단주가 된 빈 살만의 추정 자산은 3200억 파운드(약 517조 원)로 맨체스터시티를 갖고 있는 만수르 구단주 233억 파운드(약 31조 원)의 10배가 넘는다.

빈 살만 구단주는 "장기적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할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 뉴캐슬 유나이티가 야심차게 영입한 앤서니 고든(오른쪽). 칼럼 윌슨과 함께 득점을 축하하고 있다.
▲ 토트넘과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고 세리머니하는 알렉산더 이사크.

유럽 제패라는 큰 목표를 설정한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본머스를 승격으로 이끌었던 에디 하우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구단주들은 디애슬래틱과 인터뷰에서 하우 감독을 뉴캐슬의 알렉스 퍼거슨으로 만들고 싶다며 신뢰를 보냈다.

지난해 1월 인수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적시장부터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지갑을 열었다.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스를 시작으로 공격수 크리스 우드, 미드필더 조 윌록, 수비수 댄 번과 키어런 트리피어 등으로 모든 포지션을 보강했다. 이들을 영입하는 데에만 1억3000만 유로(약 1천920억 원)가 넘는 돈을 투자했다.

이어 이번 시즌엔 7000만 유로에 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알렉산드 이사크를 데려오고, 잉글랜드 최고 유망주였던 앤서니 고든을 4560만 유로에 품었다. 골키퍼 닉 포프와 수비수 스벤 보트만 등 이번 시즌 선수 영입 역시 1억7600만 유로(약 2천600억 원)를 썼다.

3억 파운드가 넘는 투자한 결과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7일 현재 승점 59점과 함께 3위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리고 있다. 최종 순위는 아니지만 프리미어리그 빅4 구도를 깼고, 장기적으로 깰 수 있는 팀으로 주목받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이강인 영입설에 오르내렸던 팀이기도 하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지탈은 27일 보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울버햄턴, 애스턴빌라가 이강인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가까워진 뉴캐슬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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