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상 “곡 너무 안 써질 땐, 귀신에 ‘한 번만 도와 달라’ 부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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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이 타이틀곡 작업 비하인드를 밝혔다.
곡이 안 써져 너무 힘들 때는 귀신의 도움을 받으려고 하기도 했다고 했다.
그는 "귀신이 음악을 좋아한다는 이야기가 있지 않나. 제가 있는 작업실 중에도 귀신이 나온다는 방이 있어서 너무 안 풀릴 때는 그 방에 찾아가 '제발 한 번만 도와달라'라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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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상은 2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정규앨범 ‘타임 앤 트레이스(Time and Trac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이날 하현상은 ‘시간과 흔적’에 대해 “제가 데뷔 후 5년 동안 느꼈던 시간과 흔적들에 대한 이야기로 가사를 썼다. 서정적인 사운드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하현상은 “이 곡은 제가 쓴 곡 중에 가장 오래 걸린 노래”라며 “2020년에 처음 벌스 멜로디를 썼는데 거기서 막혀서 그만 두고 2021년, 2022년에 다시 가사를 썼다. 띄엄띄엄이지만 거의 3년이 걸렸다”라고 작업 비하인드를 밝혔다.
곡이 안 써져 너무 힘들 때는 귀신의 도움을 받으려고 하기도 했다고 했다. 그는 “귀신이 음악을 좋아한다는 이야기가 있지 않나. 제가 있는 작업실 중에도 귀신이 나온다는 방이 있어서 너무 안 풀릴 때는 그 방에 찾아가 ‘제발 한 번만 도와달라’라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타이틀곡 ‘시간과 흔적’은 지나온 시간과 남겨진 흔적의 이야기를 그려낸 모던 록 장르의 노래다. 감성적인 가사와 어쿠스틱한 사운드에 서정적이고 정교한 스트링 연주가 더해져 미묘한 감동을 자아낸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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