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데이터, JW중외제약 임상 3상에 플랫폼 제공

이창훈 기자(lee.changhoon@mk.co.kr) 2023. 4. 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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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신약 에파미뉴라드 시험에 적용
임상 기간 단축, 데이터 신뢰도 증가 기대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 기업 메디데이터가 JW중외제약의 통풍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메디데이터는 디지털 통계기술을 바탕으로 임상시험 설계와 결과 분석 등의 과정을 효율화한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올해 초까지 3만건 이상의 임상시험에 플랫폼을 제공했다. 메디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신약 중 70% 이상에 이 회사의 기술이 사용됐다. 국내에서는 한미약품, 동아ST, 셀트리온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JW중외제약이 개발 중인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프로젝트명 URC102)는 혈액 내 요산 배출을 촉진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에파미뉴라드는 JW중외제약이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공들여 개발하고 있는 신약으로 알려졌다.

JW중외제약은 임상시험 데이터 수집, 임상시험용 의약품 공급 관리, 전자 설문, 데이터 품질 관리, 모니터링 등에 메디데이터의 솔루션을 사용한다. 유재구 메디데이터 코리아 대표는 “메디데이터의 플랫폼으로 임상시험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데이터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두연 JW중외제약 메디칼본부 수석상무는 “미충족 수요가 큰 통풍치료제 시장에서 안전한 신약을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메디데이터 솔루션을 도입했다”며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기술수출 등 글로벌 진출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메디데이터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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