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환자 6명 추가, 1명은 해외 유입 추정…누적 40명

이틀 동안 국내에서 6명의 엠폭스 환자가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어제(26일)와 오늘(27일) 각각 4명과 2명씩 모두 6명의 엠폭스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국내에서 확인된 엠폭스 환자는 모두 40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들의 거주지는 서울이 3명이며, 나머지는 인천과 강원, 대구에서 각각 1명씩 확인됐습니다.

확진자들은 발진이나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6명 가운데 5명은 증상이 나타난지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고, 국내에서 위험노출 이력이 확인돼 국내 발생으로 추정됐습니다.

나머지 1명은 최근 3주 안에 일본을 방문했고, 현지에서의 위험 노출 이력이 확인돼 당국은 해외 유입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질병청은 엠폭스 의심 증상을 신고할 경우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다며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문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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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