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시즌을 마친 조재우의 각오, “다음 시즌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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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우가 본인의 각오를 말했다.
데뷔 시즌을 돌아본 조재우는 "데뷔하고 경기는 많이 못 뛰었지만, 프로에 입단해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모두가 알듯이 팀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형들과 하나가 되어 그 상황을 잘 이겨냈다. 그 안에서 있다는 것이 너무 감동적이고 울컥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조재우의 출전 경기는 3경기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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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우가 본인의 각오를 말했다.
단국대학교는 25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에서 명지대학교에 80-48로 승리했다.
이날 단국대 경기에서는 반가운 얼굴이 경기장을 찾았다. 단국대 출신인 조재우(199cm, C)이였다. 조재우는 지난 2022 KBL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 1라운드 7순위로 고양 캐롯에 뽑혔다. 비록 프로에서 많은 기회는 받지 못했지만, ‘감동 캐롯’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데뷔 시즌을 돌아본 조재우는 “데뷔하고 경기는 많이 못 뛰었지만, 프로에 입단해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모두가 알듯이 팀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형들과 하나가 되어 그 상황을 잘 이겨냈다. 그 안에서 있다는 것이 너무 감동적이고 울컥했다”라고 전했다.
시즌 시작 전까지만 해도 캐롯은 하위권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뜨거운 외곽슛을 앞세워 정규시즌 5위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캐롯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만났다. 1-2로 뒤진 상황에서 4차전과 5차전을 모두 잡으며 기적적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비록 4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지만, 2차전도 잡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농구 팬들에게 감독을 선사했다. 이에 조재우도 “사실 나는 계속 벤치에서 형들이 뛰는 것을 봤다. 몸을 아끼지 않으면서 최선을 다했다. 그게 감동이었고 나에게도 많은 깨달음이 있었다. 정말 감동이었다”라면서 “내가 그 안에 있다는 게 너무 기뻤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조재우의 출전 경기는 3경기에 그쳤다. 또한, 캐롯은 D리그도 운영하지 않았다.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던 조재우이다. 그런 만큼 “지난 시즌 경기를 많이 못 뛰었지만, 보면서 배우는 게 많았다. 더 많이 뛰고 싶다는 생각도 하면서 동기부여가 됐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조재우에게 대학과 프로의 차이를 묻자 “피지컬 차이가 가장 큰 것 같다. 사실 내가 대학 리그에서는 괜찮았다. (웃음) 하지만 프로에 오니 몸싸움부터 밀렸다. 외국인 선수도 있었고 국내 선수들도 너무 강했다. 거기서는 힘을 빼고 하면 다친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이번 비시즌에는 웨이트 훈련을 더 많이 하려고 한다. 내 부족함을 알았기에 확실히 보완해서 다음 시즌에 나서고 싶다. 다음 시즌은 달라진 모습으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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