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한국선수 우승할 때 됐죠” 코리아챔피언십 첫날 5언더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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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20년차, 국내 통산 11승을 거둔 베테랑 박상현이 10년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린 유러피언투어와 KPGA 공동주관 대회 첫날 쾌조의 출발을 했다.
박상현은 27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파72·7454야드)에서 시작된 DP 월드투어와 KPGA 공동 주관 대회 코리아 챔피언십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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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인천)=김성진 기자] 투어 20년차, 국내 통산 11승을 거둔 베테랑 박상현이 10년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린 유러피언투어와 KPGA 공동주관 대회 첫날 쾌조의 출발을 했다.
박상현은 27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파72·7454야드)에서 시작된 DP 월드투어와 KPGA 공동 주관 대회 코리아 챔피언십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박상현은 오전조 선수 중 앙투완 로즈너(프랑스·9언더파 63타)에 이어 2위로 기분좋게출발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상현은 전반 나인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낸 뒤 후반에도 4번홀(파4)에서 보기 하나를 범했을 뿐 버디 3개를 추가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특히 파5 4개홀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했다.
박상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좋은 스코어로 1라운드를 마무리해 만족한다. 그동안 이 곳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도 여러차례 출전했지만 이번 대회는 핀 포지션도 어렵고 그린도 딱딱했다. 쇼트게임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져 좋은 스코어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까다로운 이 코스에서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여기서는 티샷 비거리, 아이언샷 정확성, 쇼트게임 디테일 등 3박자가 다 잘 맞아야 한다. 특히 오늘은 페어웨이가 딱딱하다 보니 런이 생겨서 내 티샷 거리가 10야드는 더 나간 것 같아 좋았다(웃음). 현재 드라이버샷 뿐만 아니라 아이언샷감도 좋아서 핀이 해저드쪽에 바짝 붙어 있어도 자신있게 스윙을 했다”고 설명했다.
박상현은 개막전(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당시 비염으로 고생했고, 일본 대회에 건너가서 꽃가루때문에 힘들었지만 현재 컨디션은 괜찮다며 여유를 보였다.
이번 대회는 프리퍼드 라이 룰이 적용되고 있다. 이것이 플레이에 영향이 있느냐고 묻자 박상현은 “디봇에 빠지는 등 돌발상황에 처했을 때 좋은 위치에서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공의 스핀량만 잘 조절한다면 좋은 스코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러피언투어대회는 그동안 6차례 국내에서 개최됐지만 한국선수가 우승한 경우는 없었다. 10년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욕심을 낼만한 상황 아니냐고 물었다.
박상현은 “2011년 발렌타인 챔피언십’서 3위를 했다. (웃음) 지금 한국선수들의 실력이 더 좋아졌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토요일날 비가 온다고 예보돼 있어 정확히 예상할 수는 없지만 15언더파 전후는 기록해야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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