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명 의결' 임정수 청주시의원 "오늘 민주당 탈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윤리심판원이 제명을 의결한 임정수 청주시의원이 27일 탈당 의사를 밝혔다.
임 의원은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당(윤리심판원)에 재심을 요청할 일주일의 시간이 남았지만, 저는 오늘 수년간 몸담은 민주당을 탈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충북도당 윤리심판원은 지난 25일 임 의원 징계청원의 건을 심사, 비위의 정도가 중하고 고의성이 있다며 재적위원 과반 찬성으로 제명을 의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윤리심판원이 제명을 의결한 임정수 청주시의원이 27일 탈당 의사를 밝혔다.
임 의원은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당(윤리심판원)에 재심을 요청할 일주일의 시간이 남았지만, 저는 오늘 수년간 몸담은 민주당을 탈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옛 청주시청사 본관 철거는 시민 다수의 의견이었기에 소모적인 논쟁을 멈추고, 지역주민과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는 것이 옳다는 소신에 따라 본관 철거 예산안 의결에 참여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20일 철거 예산안 의결을 위해 본회의장에 입장하려 했으나 민주당 의원들에 의해 전문위원실에 감금되기도 했다"며 이 부분에 대해 고소할 뜻임을 내비쳤다.
임 의원은 당분간 무소속 신분을 유지하다가 국민의힘에 입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민주당 충북도당 윤리심판원은 지난 25일 임 의원 징계청원의 건을 심사, 비위의 정도가 중하고 고의성이 있다며 재적위원 과반 찬성으로 제명을 의결했다.
앞서 민주당 청주시의원 20명은 지난해 12월 28일 '지방의회 의원총회' 관련 등 당규와 윤리규범을 근거로 도당에 임 의원 징계청원서를 제출했다.
같은 달 8일 의원총회에서 옛 시청 본관동에 대한 시와 문화재청 협의가 있기 전까지 본관 철거를 수용하지 않기로 했는데 임 의원이 이런 결정을 무시하고 원포인트 임시회(12월 22일)에 '나 홀로 등원'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당시 국민의힘 전원(21명)에다 임 의원이 가세하면서 의결정족수가 성립됐고, 일사천리로 예산안과 본관동 철거비가 포함된 기금운용계획안이 처리됐다.
jcpar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