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김건희 파일' 작성 지시 의혹 인물 보석 석방

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2023. 4. 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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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 내역이 담긴 이른바 '김건희 파일'의 작성자로 지목된 투자자문사 전직 임원이 보석으로 석방됐다.

특히 민씨는 지난해 8월 검찰이 재판에서 공개한 '김건희'라는 제목의 엑셀 파일을 작성하는 데 관여한 인물로 지목된 상태다.

민씨가 소속된 투자자문사 사무실에서 발견된 이 파일에는 2011년 1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 내역이 기재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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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가담 혐의로 구속된 민모 씨, 보석 인용
김건희 여사 주식 거래 정황 담긴 파일 작성 의혹도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 내역이 담긴 이른바 '김건희 파일'의 작성자로 지목된 투자자문사 전직 임원이 보석으로 석방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2부(박정제·지귀연·박정길 부장판사)는 투자자문사 전직 임원 민모 씨의 보석 청구를 27일 인용했다. 재판부는 민씨를 풀어주는 대신 주거지 제한, 보증금 납부 등 조건을 걸었다.

앞서 민씨는 2009년 12월부터 약 3년 간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전 회장을 비롯한 주가조작 '선수'들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 기소됐다.

특히 민씨는 지난해 8월 검찰이 재판에서 공개한 '김건희'라는 제목의 엑셀 파일을 작성하는 데 관여한 인물로 지목된 상태다. 민씨가 소속된 투자자문사 사무실에서 발견된 이 파일에는 2011년 1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 내역이 기재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씨는 2021년 수사 도중 해외로 도피했다가 지난해 11월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고 구속됐다.

한편 민씨는 재판 내내 주가조작에 가담한 바 없고, 김건희 파일에 대해서도 아는 바 없다며 관련 내용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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