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보다 나은 게 뭐지?...아스널 CB 향한 '비판'

한유철 기자 2023. 4. 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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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홀딩이 저조한 수비력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맨시티는 최근 공식전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아스널은 최근 리그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맞대결에서도 아스널은 11경기 동안 맨시티에 단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다.

후반 막바지 홀딩이 만회골을 넣긴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엘링 홀란드에게 쐐기골을 먹히며 1-4 스코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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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롭 홀딩이 저조한 수비력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아스널은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4 대패했다. 이로써 아스널과 맨시티의 승점 차는 2점으로 좁혀졌다.


2003-04시즌 이후 19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널. 개막 후 지금까지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후반기로 향할수록 '2위' 맨시티의 추격은 더욱 거세졌다. 그리고 이 맞대결이 곧 우승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경기였다.


전망은 좋지 않았다. 최근 분위기과 맞대결 전적, 객관적인 전력, 원정 경기 등. 아스널에 불리하게 작용할 부분이 너무 많았다. 맨시티는 최근 공식전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아스널은 최근 리그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맞대결에서도 아스널은 11경기 동안 맨시티에 단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다.


예상대로 경기 내용은 맨시티가 우위를 점했다. 아스널은 지난 맞대결에서 6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가졌지만, 이 경기에선 점유율에서도 밀렸다.


물론 결과도 챙기지 못했다. 전반 초반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실점하며 리드를 허용했고 존 스톤스와 더 브라위너에게 추가 골을 내주며 패배 위기에 직면했다. 후반 막바지 홀딩이 만회골을 넣긴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엘링 홀란드에게 쐐기골을 먹히며 1-4 스코어를 받았다.


경기 후 홀딩이 비판의 대상이 됐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선제골 당시 홀딩은 홀란드가 더 브라위너에게 패스를 내줄 때 제대로 수비를 하지 못했고 이는 곧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 득점 장면을 본 아스널 팬들은 곧바로 SNS를 통해 홀딩을 비판했다. 한 팬은 "홀딩아...넌 그 공을 따냈어야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홀딩 때문에 망했네"라고 반응했다. 또 다른 팬은 "미안한 말이지만, 홀딩은 아스널에서 뛸 수준이 아냐"라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매과이어와 비교하는 말도 많았다. "매과이어를 보고 웃지만, 너희에겐 홀딩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라", "홀딩의 수비...매과이어보다 나을까?", "홀딩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콜업돼야 해. 확실히 매과이어보다는 나아. 물론 내 관점에서" 등의 반응이 나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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