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최고의 암병원' 도약…외래센터 증축 1000병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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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9주년을 맞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세계 최고의 암병원'을 목표로 외래센터를 증축해 1000병상을 확보, 연간 환자 90만명의 진료가 가능한 수준으로 의료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중앙주사실, 수술실 등 부족한 암환자 진료공간을 확충하고, 본관 8층 교수연구실과 암센터 3층을 병상화한다.
이와 별도로 200병상을 추가 확보해 현재 연간 73만명 상당인 환자 진료를 90만명까지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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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개원 19주년을 맞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세계 최고의 암병원'을 목표로 외래센터를 증축해 1000병상을 확보, 연간 환자 90만명의 진료가 가능한 수준으로 의료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27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전날 개원 19주년 기념식을 열고 '화순전남대병원 2023 비전'을 발표했다.
'세계 최고의 암병원·환자존중 병원'이라는 슬로건을 달성하기 위해 10대 핵심과제를 진행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우선 의료진 처우개선과 진료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우수의료진을 확보하고 기존 700병상을 1000병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중앙주사실, 수술실 등 부족한 암환자 진료공간을 확충하고, 본관 8층 교수연구실과 암센터 3층을 병상화한다. 이와 별도로 200병상을 추가 확보해 현재 연간 73만명 상당인 환자 진료를 90만명까지 조정한다.
현재 4% 수준에 머무는 다른 지역 환자들의 유치율을 20%까지 올리고 로봇암수술센터 개설 을 통해 해외환자를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특히 의료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디지털 치료제 개발 등의 연구역량을 고도화하고 64만평 부지에 첨단복합단지를 유치하고, 4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교수연구동을 후면주차장 부지에 증축할 계획이다.
환자중심의 스마트병원 구축, 자율·책임경영을 위한 제도개선으로 경영혁신도 이뤄낼 방침이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병원으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많은 도전과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비전2030을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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