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20년만에 CI 변경…"시대 적합성 등 고려"

문경=황재윤 기자 2023. 4. 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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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가 시대 적합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해 20년 만에 대표상징물(CI)을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관(官) 주도가 아닌 7만 명의 문경시민, 각계 전문가, 시의회 관계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문경시 대표상징물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우수작 5개를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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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가 시대 적합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해 20년 만에 대표상징물(CI)을 변경한다./사진제공=경북 문경시

경북 문경시가 시대 적합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해 20년 만에 대표상징물(CI)을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문경시에 따르면 시의 현행 심벌마크는 자연, 인간, 전통의 이미지 콘셉트를 문경의 영문 첫 글자 'm'을 기본으로 표현한 것으로써 녹색은 문경의 자연과 새재를 의미하며, 주홍색 원은 인간 또는 시민을, 청색은 문경관문과 전통을 상징한다.

이에 대해 문경시는 대내외적 행정환경 변화에 따라 노후화한 상징물의 정비 필요성 대두, 시대적 가치의 변화에 걸맞은 문경시의 새로운 경쟁력 필요성, 발전하는 문경시의 위상과 정체성을 담은 상징물 개발 필요성 등을 새로운 상징물 개발의 이유로 거론했다.

시는 관(官) 주도가 아닌 7만 명의 문경시민, 각계 전문가, 시의회 관계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문경시 대표상징물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우수작 5개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대표상징물 변경에 대한 설문 조사에 이어, 기본디자인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오는 5월 4일까지 진행하며, 시를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여 방법은 URL 또는 QR코드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의 상징성과 지역성과 독창성을 담으면서도 시대변화에 걸맞은 심플하고, 미래지향적인 상징물이 개발되어 경쟁력있는 도시브랜드 제고와 시민의 자긍심 고취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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