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정보유출·인터넷 접속 오류 죄송…재발 방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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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올해 1월 발생한 고객 개인정보유출과 관련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LG유플러스는 27일 "올해 초 발생한 정보유출과 인터넷 접속 오류로 인해 불안과 불편을 느끼셨을 고객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사고 발생 시점부터,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원인 분석 결과에 따른 시정 요구사항을 전사적인 차원에서 최우선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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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1월 발생한 고객 개인정보유출과 관련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LG유플러스는 27일 “올해 초 발생한 정보유출과 인터넷 접속 오류로 인해 불안과 불편을 느끼셨을 고객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사고 발생 시점부터,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원인 분석 결과에 따른 시정 요구사항을 전사적인 차원에서 최우선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특별조사점검단’은 이날(27일) LG유플러스의 정보유출 및 유선인터넷 장애 등을 조사한 ‘LGU+ 침해사고 원인분석 및 조치방안’을 발표했다. 특별조사점검단은 LG유플러스의 이번 정보유출 사태 등의 원인이 근본적으로 안일한 정보보호 인식과 더불어 인력 및 투자 부족이라고 봤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사태 직후인 지난 2월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사이버안전혁신추진단을 구성하고, ▷사이버 공격에 대한 자산 보호 ▷인프라 고도화를 통한 정보보호 강화 ▷개인정보 관리 체계 강화 ▷정보보호 수준 향상 등 4대 핵심 과제에 102개 세부 과제를 선정해 수행해왔다. 또 이를 위한 1000억 규모의 대규모 투자도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사고 직후 개인정보 보호 및 디도스 방어를 위한 긴급 진단과 보안 장비(IPS) 및 솔루션 도입, 클라우드를 활용한 서비스의 긴급 점검, 접근제어 정책(ACL) 강화 등 즉시 개선이 가능한 부분들을 조치 완료했다”면서 ”IT 통합 자산관리 시스템, AI 첨단기술을 적용한 모니터링, 중앙 로그 관리 시스템, 통합관제센터 구축에 대한 세부 과제도 착수했다”고 말했다.
또 “화이트 해커 등 외부 전문가를 활용한 취약점 점검 및 기술적 예방활동 강화, AI기반 개인정보 탐지 시스템 구축, IT서비스 이상행위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세부 과제를 수립하고 추진 중”이라면서 “외부 전문가 그룹과 협력해 현 보안 수준을 점검하고 향후 개선방향 도출을 위한 자체 진단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외부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정보보호자문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고, 회사 내 CISO, CPO 조직 개선과 전문 인력투자, 개인정보의 관리체계 개선, 미래보안기술 연구투자, USIM 무상 교체, 피해보상협의체 운영, 대학 및 교육기관과 연계된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육성 등도 함께 이행해 나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또 새롭게 임명되는 CISO, CPO를 주축으로 개인정보를 비롯한 전사적인 정보보호 강화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진행상황은 단계별로 투명하게 공개하고, 종합적 보안 대책은 추후 상세 설명하겠다는 방침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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