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박물관, 학술출판협력 공모 선정…정인홍 책 낸다

서희원 기자 2023. 4. 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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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 합천박물관은 국립진주박물관 주관 '2023 경남 공·사립 및 대학박물관 학술 출판 협력 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암(萊庵) 정인홍 관련 '변무'를 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합천박물관은 공동협력기관 선정으로 사업예산 1900만원을 지원 받아 '변무-내암 정인홍 무함에 대해 변호하다'를 주제의 단행본을 발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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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박물관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 합천박물관은 국립진주박물관 주관 '2023 경남 공·사립 및 대학박물관 학술 출판 협력 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암(萊庵) 정인홍 관련 '변무'를 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2023년 경남 공·사립 및 대학 박물관 학술 출판 협력 사업은 경남 소재 박물관들의 연구 기능 활성화 및 박물관 간 균형 발전을 증진하기 위한 것으로 경남 소재 76개 박물관 중 4개 박물관이 선정됐다.

합천박물관은 공동협력기관 선정으로 사업예산 1900만원을 지원 받아 '변무-내암 정인홍 무함에 대해 변호하다'를 주제의 단행본을 발간하게 됐다.

변무는 진양 하씨 하세응 종가가 소장하고 있는 필사본 책이다. 2003년 진주지역 고문서를 조사하던 중 발견되었다. 조식에 대한 이황의 비판적 견해에 정인홍이 상세하게 반박한 기록과 이황의 지지자들의 견해에 반박한 정인홍의 지지자들의 글 등이 실려 있다.

합천박물관은 국립진주박물관과 지난 19일 공동사업 MOU를 서면 체결하고 관련 자료 수집, 사진 촬영, 원고 작성 등을 거쳐 오는 11월 단행본을 발간할 계획이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자문, 검수 및 대금 지급, 도서 배포를 하고 합천박물관은 발간 기획, 자료 수집, 사진 촬영, 원고 작성, 편집 및 교정을 담당한다.

합천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단행본 발간을 통해 합천에서 의병으로 활동한 내암 정인홍 선생과 관련된 편견을 해소하고 새로운 학술적 시각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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