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마지막 기회란 각오로 마약의 사슬을 끊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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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27일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마약의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작년 9월부터 검찰에서 투약과 소지를 제외하고 마약범죄 전반을 다시 수사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신설된 특별수사본부를 중심으로 마약범죄에 엄정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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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27일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마약의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작년 9월부터 검찰에서 투약과 소지를 제외하고 마약범죄 전반을 다시 수사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신설된 특별수사본부를 중심으로 마약범죄에 엄정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이 총장은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를 나눠주며 돈을 갈취하고 중학생들이 SNS로 필로폰을 구입해 나눠 투약하고, 고3 학생들이 공부방에서 마약을 판매하며 10대들이 ‘드라퍼’로 돈을 버는 것이 2023년 오늘의 실상"이라며 "마약 밀수입과 유통으로 돈을 벌고, 마약에 취해 폭력과 살인을 저지르고, 마약을 피싱과 살인의 도구로 사용하기까지 해 마약으로 인해 우리 공동체의 평온한 일상이 깨어지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우려했다.
이어 "2021년 수사권 조정 결과로 검찰에서 수사할 수 있는 마약범죄가 ‘500만원 이상 밀수입’으로 제한되자 일선에서는 밀수로 적발된 마약의 중량과 가격을 재며 수사가 가능한지를 판단하는 촌극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약은 한 번 손을 대고 나면 자신과 가족을 헤어날 수 없는 수렁에 빠뜨리고 우리 공동체 구성원의 건강과 영혼을 파괴하는 민생범죄"라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중심으로 마약의 사슬을 끊어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염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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