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김설희, 눈에 띄네
‘군계일학’.
모델 김설희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큰 키로 공격과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영리한 플레이를 펼쳤다.
26일, 슈퍼리그의 첫 입성을 노리는 만년 챌린지리거 ‘FC원더우먼’과 강팀에서 방출 위기까지 직면하게 된 ‘FC발라드림’의 사활을 건 승부가 벌어졌다.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고 빠른 속도로 경기가 진행되면서 속공과 침착 축구의 대결이 전개됐다.
지난 경기에서 환상적인 데뷔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끈 주역이 되었던 김설희는 이번 경기에서도 눈에 띄는 움직임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그는 경기 시작부터 빠른 플레이가 펼쳐지자 다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금세 페이스를 되찾은 뒤 골문 앞에서 상대 팀의 경기 흐름을 차단하고 골문 근처 킥인 찬스에서 큰 키로 수비에 나서는 등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는 커트로 흘러나온 볼을 놓치지 않고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상대 팀에 위협을 주었고, 환상적인 드리블로 골문을 노리며 경기 흐름을 잡아갔다. 상대팀의 압박을 피해 논스톱 패스를 이어가다 마침내 피지컬을 활용한 멋진 헤딩 수비로 핸드볼 파울을 얻어내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이어, 전후반 사력을 다한 플레이로 체력적 한계가 온 김설희는 근육경련이 생기면서 잠깐 주춤하는 듯했으나 그의 축구를 향한 열정을 꺼지지 않았다. 매서운 세트피스 플레이로 상대 선수들을 계속해서 몰아붙이며 맞섰고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명경기가 그려졌다. 끝까지 양팀 모두 최선을 다한 ‘FC원더우먼’과 ‘FC발라드림’의 경기는 ‘FC발라드림’의 1 대 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축구에 진심인 케이플러스 모델 김설희의 과감한 플레이로 한층 더 막강해진 ‘FC원더우먼’의 경기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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