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정부 지원 ‘LFP 전지 개발 사업’ 선정

산업부, 향후 4년간 160억원 지원
LFP 지원 사업 중 ‘최대 규모’
고성능 LFP 양극재 양산기술 등 개발

에코프로비엠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LFP(리튬·인산·철)전지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경북 포항 북구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 포항1공장. /뉴스1

에코프로비엠은 에코프로에이치엔, 삼성SDI,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씨아이에스, 쉐메카 등 기업이 산업부 지원 LFP전지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산업부로부터 정부지원개발비 명목으로 160억원을 지원받는다. 기업부담금까지 포함한 총사업비는 230억원으로 LFP 지원 사업 중 최대 규모다.

기업 외에도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기관이 참여한다. 경기대, 성균관대, 한양대, 아주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동아대도 연구에 동참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비엠은 향후 참여 기업, 기관 등과 함께 4년 동안 국내 LFP 연구개발(R&D) 협력에 나선다. 에코프로비엠은 고성능 LFP 양극재 양산 기술, 에코프로에이치엔은 LFP 전지에 들어가는 전해액 첨가제 기술을 개발하고, 양산 가능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비엠은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제품을 개발, 국내외 고용량 양극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극재 생산 능력은 연산 18만톤으로 국내 1위다. 지난해 말 에코프로비엠은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올해 안에 LFP 양극재 생산 라인 착공에 나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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