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항공우주,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 열어"[한미 기술동맹 MOU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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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순방 중에 체결한 양국 항공우주 기술동맹이 국내 항공우주 산업을 한걸음 발전시키는 촉매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DC 인근 나사(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해 "양국 간 우주동맹이 우주기술과 경제 분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주안보 분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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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순방 중에 체결한 양국 항공우주 기술동맹이 국내 항공우주 산업을 한걸음 발전시키는 촉매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DC 인근 나사(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해 "양국 간 우주동맹이 우주기술과 경제 분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주안보 분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향후 양국 간 협력 분야가 우주로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팜 멜로이 나사 부청장이 체결한 '우주탐사와 우주과학에서의 협력에 대한 공동성명서'가 눈에 띈다.
양국은 이 성명서 체결을 통해 달탐사 프로그램, 위성항법시스템, 우주탐사 등 분야에서 공동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 방미 일정에 맞춰 보잉은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및 산업기술진흥원(KIAT)과 공동 연구개발 범위를 확대하고, 항공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들 3사는 상용항공기 제조를 위한 첨단 생산 체계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항공우주 반도체 및 항공우주 분야 인재 육성 협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KEIT는 보잉과 협력할 한국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물색한다. KIAT는 항공기 첨단 부품에 대한 연구개발 및 상용화와 관련 협력 분야 발굴에 주력한다.
업계는 윤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이뤄진 양국 기술동맹이 한국 항공우주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본다. 특히 항공우주 산업 선진국인 미국으로부터 기술을 습득해 국내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라는게 전반적인 평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나사가 추진 중인 유인 달 탐사 등 미국 우주개발 프로젝트에 한국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길이 열렸다"며 "미지의 공간인 우주를 한미 양국이 기술 개발을 통해 함께 개척해 나간다면 한미 동맹은 더 견고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것도 주목한다. 한화와 한컴 등 국내 우주기업들이 스페이스X와 협력할 길을 터줬기 때문이다.
세종대 황영식 항공학과 교수는 "항공우주산업 기술 선도국가는 당연히 미국으로 우리 입장에서는 기술역량을 최대한 흡수하고 배워야 한다"며 "이번 기술동맹을 통해 다양한 협력체계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론 머스크 주도 아래 진행하는 스페이스X도 관심있게 보고 있다"며 "윤 대통령과 머스크의 접견이 국내 항공우주 기업들이 스페이스X와 협력 토대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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