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도 68주 만에 올랐다…서울 아파트값 하락세 둔화 지속 [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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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아파트 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되며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3주 연속 둔화되는 양상이다.
특히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 아파트값은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노원구도 이번주 약 1년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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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률 -0.08%→-0.07%
노원 이번주 0.04% 상승…노도강 중 유일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주요 아파트 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되며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3주 연속 둔화되는 양상이다. 특히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 아파트값은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노원구도 이번주 약 1년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4월 4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7% 하락해 지난주(-0.08%)보다 낙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이 같은 서울 아파트값 변동에 대해 “매수심리 위축과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 유지중”이라면서도 “일부 선호도 높은 지역 내 주요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는 등 지역별 혼조세 양상을 보이며, 전주 대비 가격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이번주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와 노원구 아파트값이 올랐다. 노원구는 0.04% 상승해 지난해 1월 첫 주 이후 68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노·도·강 지역 중에서 유일하게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으로 도봉구(-0.23%→-0.29%)와 강북구(-0.11%→-0.13%)는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가팔라졌다.
서초구는 이번주 아파트값이 0.03% 올랐고, 강남구는 0.02%, 송파구는 0.04% 상승했다. 강동구는 변동률 0%로 보합을 유지했다.
서울 외에도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아파트값 변동률은 각각 -0.12%, -0.03%로 집계됐다. 경기는 지난주 -0.17%보다 낙폭이 줄어들었고, 인천은 지난주 -0.02%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호재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는 이번주 아파트값이 0.35% 올라 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또한 이번주 0.06% 상승해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0.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주(-0.14%)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특히 세종은 0.27% 상승해 6주 연속 아파트값이 올랐다.
전국 아파트값 하락률은 -0.11%로 나타나 지난주(-0.13%)보다 낙폭이 완만해졌다.
전세시장 또한 낙폭 둔화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17%의 하락률을 기록했지만 이번주 -0.13%로 낙폭이 줄었다. 부동산원은 이 같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에 대해 “장기적인 가격하락과 금리안정 추세 등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수요가 발생하는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나 단지로의 이주 수요와 급매물 소진으로 매물가격이 소폭 상승하며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경기, 인천의 전셋값 하락률은 이번주 -0.22%, -0.19%로 집계됐다. 경기는 지난주 -0.28%보다 낙폭이 줄어들었고, 인천은 -0.15%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또한 이번주 0.18% 떨어져 -0.20%를 기록한 지난주보다 낙폭이 둔화됐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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