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1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66.7%↑

포스코DX 1분기 경영실적 공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74.6%·영업이익 66.7% 증가
포스코 향 스마트팩토리·산업용 로봇 성장

포스코DX CI [사진 제공 = 포스코DX]

포스코DX가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개선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DX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4066억원, 영업이익 299억원의 잠정 집계된 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4.6%, 영업이익은 66.7% 증가했다.

직전 분기인 2022년 4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8.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6.1%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은 지난 4분기 계절성 매출규모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포스코DX 측은 공시를 통해 설명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이차전지를 비롯해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사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공장 자동화, 산업용 로봇 분야의 사업 기회가 증가한 결과”라고 말했다.

포스코DX는 저수익, 부실 사업을 정리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면서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흑자 전환을 달성한 바 있다.

포스코DX는 올해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 스마트 물류와 같은 신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