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살토르-램파드 합쳐 승점 29점...투헬이 따낸 승점 10점 없었으면 강등권

신동훈 기자 2023. 4. 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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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점 29점 중 토마스 투헬 감독이 따낸 승점만 10점이다.

이로써 첼시는 10승 9무 12패(승점 39)로 리그 11위에, 브렌트포드는 11승 14무 8패(승점 47)로 리그 9위로 순위 상승을 이뤄냈다.

투헬 감독이 얻어낸 승점 10점이 얻었다면 첼시는 강등권을 헤매고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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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승점 29점 중 토마스 투헬 감독이 따낸 승점만 10점이다.

첼시는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첼시는 10승 9무 12패(승점 39)로 리그 11위에, 브렌트포드는 11승 14무 8패(승점 47)로 리그 9위로 순위 상승을 이뤄냈다.

이날 패배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부임 5전 전패를 당하게 됐다. 울버햄튼전을 시작으로 브라이튼에 패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에 무기력하게 2연패를 당해 탈락했다. 이어 브렌트포드에도 지면서 5연패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3연패를 당하면서 첼시는 강등권인 18위 레스터 시티와 승점차가 10점밖에 안 나게 됐다.

투헬 감독이 얻어낸 승점 10점이 얻었다면 첼시는 강등권을 헤매고 있을지도 모른다. 첼시는 올 시즌 동안 승점을 29점 땄다. 시즌 시작부터 이끌었던 투헬 감독이 10점(3승 1무 2패)을 얻었고 다음 사령탑인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28점(7승 7무 8패)을 획득했다. 리버풀전만 이끌었던 브루노 살토르 코치가 0-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1점을 가져왔다. 그 다음으로 지휘봉을 잡았던 램파드 감독은 0점이다.

첼시는 아스널과 다음 경기를 치르고 본머스, 노팅엄 포레스트를 차례로 상대한다.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 만회를 위해, 본머스, 노팅엄은 잔류를 확정짓기 위해 첼시와 대결에서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 이어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연달아 만나고 마지막 라운드에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대결한다. 어느 하나 쉬운 상대가 없다.

첼시가 승점 몇 점을 따낼 지 궁금증이 든다. 램파드 감독의 부진이 이어진다면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인수해 지금 위치까지 올라온 뒤로 최악의 순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투헬 감독이 따낸 승점 이상이 필요하다. 첼시 팬들은 램파드 감독이 보여준 것을 고려해 비관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브렌트포드전 이후 램파드 감독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음에도 첼시 팬들의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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