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인성데이터㈜와 '대구로' 업무협약

김장욱 2023. 4. 2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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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인성데이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의 공익성·운영 지속성 강화를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이를 통해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의 공공성과 운영 지속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기업들에게 플랫폼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로'는 다양한 시민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형 플랫폼을 지향하며, 운영사업자는 신규서비스 확장과 공공 기여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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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 참여, 데이터 활용, 수수료 유지 등
'대구로' 공익성·운영 지속성 강화 위한 발판 마련
대구시청 산격청사.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인성데이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의 공익성·운영 지속성 강화를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이종화 시 경제부시장, 최현환 인성데이타 대표와 '대구로'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로'를 다양한 시민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형 종합 플랫폼'으로 규정했다.

여기에는 신규 서비스 제3자 참여 △대구로 데이터 공공서비스 활용 △불공정 거래행위 금지 △수수료 유지 △플랫폼 운영 지속성 보장 등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의 공공성과 운영 지속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기업들에게 플랫폼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부시장은 "'대구로'는 지역경제가 독과점 대형 민간 플랫폼사에 의해 조성되는 불공정 거래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자생적 경쟁력을 갖도록 해 소상공인에게는 이로움을, 시민에게는 편리함을 드리는 시민생활종합서비스플랫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로'가 한 단계 더 발전된 모습으로 진화되는 만큼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더욱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길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로'는 다양한 시민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형 플랫폼을 지향하며, 운영사업자는 신규서비스 확장과 공공 기여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

또 수수료 인상은 시의 사전 승인을 얻도록 하여 낮은 수수료를 유지하도록 했다.

이외 운영사업자가 '대구로'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경우, ‘대구로’에 대한 권리 및 플랫폼 운영권 등을 대구시가 우선 취득하도록 해 시민들이 믿고 안정적으로 '대구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홍보 및 정책지원 등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한편 '대구로'는 가맹점주에는 중개수수료 2%, 카드결제 수수료 2.2%의 낮은 수수료를 제공해 민간 배달플랫폼 대비 54억~107억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가져다줬다.

소비자에는 회원가입 쿠폰 지급, 주문금액의 0.5% 마일리지 적립, 명절, 축제 연계 주문 고객 대상 특별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주문액 933억원, 주문건수 395만건, 회원가입 42만명, 가맹점 14만개에 달하는 성적을 거두며 대구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구로택시 역시 3월 22일 현재 전체 운행차량(1만3860대)의 68%인 9195대의 택시가 가입했고, 일 호출 수도 1만402건에 달했다.

또 올해 2월 한국소비자원 발표에 따르면, 조사대상 7개 배달앱 중 소비자 만족도에서 '대구로'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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