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3월 '준공 후 미분양' 1093가구…전월比 단 3가구↓

광주=이재호 기자 2023. 4. 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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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광주·전남지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보다 단 1가구, 2가구 줄어드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3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광주 미분양 주택은 607가구로 전월보다 1가구(0.2%)줄었고, 전남은 2819가구로 전월보다 50가구(1.7%) 감소했다.

이 중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광주가 189가구로 전월보다 1가구(0.5%) 줄었고, 전남은 904가구로 전월보다 2가구(0.2%) 주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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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광주광역시 문흥지구 아파트 단지.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사진=머니S DB.
지난 3월 광주·전남지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보다 단 1가구, 2가구 줄어드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3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광주 미분양 주택은 607가구로 전월보다 1가구(0.2%)줄었고, 전남은 2819가구로 전월보다 50가구(1.7%) 감소했다.

이 중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광주가 189가구로 전월보다 1가구(0.5%) 줄었고, 전남은 904가구로 전월보다 2가구(0.2%) 주는데 그쳤다. 광주·전남 전체 미분양(3426가구)의 21.3%가 준공 후 미분양인 셈이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입주를 시작했음에도 팔리지 않고 남아있는 불꺼진 주택으로 건설사들에게 '부도 수표'와도 같다. 다 짓고도 팔지 못하고 있으면 은행으로부터 공사를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한 돈을 갚을 시기가 불투명해지고, 매달 이자 부담까지 떠안아야 해 주택업체들은 위험 신호로 여기고 있다.

같은 달 광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 전체주택)은 2159건으로 전월대비 90.6% 증가하고, 전년동월대비 12.2% 증가했다. 전남은 1929건으로 전월보다 15.6%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 19.7% 감소했다.

전월세거래량(신고일 기준, 전체주택)은 광주는 4807건으로 전월보다 12.0% 감소했으나, 전년동월에 비해 13.4% 증가했다. 전남은 4376건으로 전월대비 13.7% 감소했으나, 전년동월에 비해 13.3% 증가했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거래량 등에 대한 세부 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매매거래량)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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