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등 첨단분야 대학 정원 1,800여 명 증원…비수도권이 1,0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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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반도체와 인공지능을 비롯한 일반대학 첨단분야의 2024학년도 입학 정원을 1,800여 명 늘리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학년도 일반대학 첨단분야 및 보건의료분야 정원조정 결과'를 확정해 각 대학에 통보했습니다.
단 보건의료 분야는, 입학 정원이 늘어나는 '순증'이 아니라 자체 조정방식으로 정원을 배정받은 대학이 해당 인원만큼 타 학과 정원을 조정해야 한다고 교육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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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반도체와 인공지능을 비롯한 일반대학 첨단분야의 2024학년도 입학 정원을 1,800여 명 늘리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학년도 일반대학 첨단분야 및 보건의료분야 정원조정 결과'를 확정해 각 대학에 통보했습니다.
첨단 분야의 경우 수도권 대학이 19개 학과에서 817명, 비수도권 대학이 31개 학과에서 1,012명 각각 늘어났습니다.
대학별로 수도권은 서울대 218명, 가천대 150명, 세종대 145명, 성균관대 96명 등의 순이었고, 비수도권은 경북대 294명, 전남대 214명, 충북대 151명, 충남대 82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분야별로는, 반도체 14개 학과에서 654명, 인공지능 7개 학과에서 195명, SW(소프트웨어)‧통신 6개 학과 103명, 에너지‧신소재 7개 학과 276명, 미래차‧로봇 11개 학과 339명, 바이오 분야 5개 학과에서 262명이 증원됐습니다.
수도권대 증원으로 수도권 쏠림이 가속화 할 것이라는 지적에 교육부는 "수도권은 심사결과를 고려해 분야별 상위 3~4개 학과만 증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모두 5개 분야에 532명이 배정됐습니다.
단 보건의료 분야는, 입학 정원이 늘어나는 '순증'이 아니라 자체 조정방식으로 정원을 배정받은 대학이 해당 인원만큼 타 학과 정원을 조정해야 한다고 교육부는 설명했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 385명 증원이 통보된 간호학과의 경우 반납 정원 25명을 더해 모두 410명이 배정됐고, 임상병리학과 27명, 약학과 17명, 치과기공학과 30명, 작업치료학과 48명은 모두 반납정원을 통해 배정됐습니다.
각 대학은 이를 토대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2024학년도 입학전형시행계획 변경을 신청하고, 승인을 거쳐 모집요강을 다음 달 말까지 공고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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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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