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 2023년 시민과의 대화 마무리

12개 읍면동 순회, 건의사항 348건 접수

[소재봉 기자(=광양)(skb1358@daum.net)]
광양시가 26일까지 1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한 '2023년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시민과의 대화'는 주민, 도·시의원, 사회단체장, 지역원로, 사회적 배려계층 등 각계각층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운영 방향 보고와 읍면동 현안 사업 설명, 주민 의견 청취 순으로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은 총 348건으로 도로개설, 농로·마을안길 확․포장, 주차장 조성, 마을하수처리시설 설치, 경로당 운영비 인상,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 산책로 조성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정 시장은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답변으로 임했으며 현장 확인이 필요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담당 실국장 및 과장이 직접 건의자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답을 찾을 것을 지시했다.

이에 시는 접수된 모든 건의사항에 대해 처리부서별 검토를 거친 후 보고회를 열어 재점검한 뒤 건의자에게 개별로 답변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다 해결해 주고 싶으나 시의 재정이 한계가 있어 다 해결해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스럽다"며 "시의 재정이 허락하는 한 시민들이 바라는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크고 작은 주민들의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여 시정에 반영하고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통해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소재봉 기자(=광양)(skb135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