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축제' 단오제로 설레는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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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가 신주미(神酒米) 봉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강릉시는 27일 "강릉단오제 시작을 알리는 신주미 봉정행사와 단오등표 접수가 21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22일부터는 강릉단오제위원회사무실과 칠사당에서도 신주미 접수를 받는다.
"올해는 쌀을 직접 봉정하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온라인 신주미 봉정도 진행한다"는 게 강릉단오제위원회의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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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정성 모아 축제 분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가 신주미(神酒米) 봉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신주미 봉정은 단오제에 쓰일 술을 빚는 쌀을 모으는 것이다. 강릉시민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담는 뜻깊은 이벤트이기도 하다.
강릉시는 27일 "강릉단오제 시작을 알리는 신주미 봉정행사와 단오등표 접수가 21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주민센터에 마련한 신주미 자루에 쌀(3㎏)를 담고 소원지를 적은 뒤 교환권을 받으면 된다. 다음 달 22일부터는 강릉단오제위원회사무실과 칠사당에서도 신주미 접수를 받는다. 강릉단오제가 시작되는 6월 18일부터 일주일간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신주로 교환할 수 있다.
특히 칠사당에서는 신이 깃든 신목에 거는 오방색 예단에 소원을 적어 기원을 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모두 4,044세대가 신주미 봉정에 참여해 80㎏ 기준 142가마의 쌀이 모아졌다. "올해는 쌀을 직접 봉정하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온라인 신주미 봉정도 진행한다"는 게 강릉단오제위원회의 얘기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올해 단오제의 주제는 '단오, 보우하사'로 액을 막고 복을 기원하는 강릉단오제를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렸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전했다. 강릉 단오제는 오는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강릉시 남대천 행사장 등지에서 열린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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