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전주 대비 0.11%↓… 송파·서초·강남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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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3주 연속 축소됐다.
전세가격도 -0.18%를 기록하며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주(-0.20%) 대비 하락폭은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은 "매수심리 위축과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일부 선호도 높은 지역 내 주요단지 위주로 급매물 소진된 이후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는 등 지역별 혼조세 양상을 보이며, 전주 대비 가격 하락폭은 축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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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로·강서·성북 등 하락
전세가격도 여전히 하락세
전국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3주 연속 축소됐다. 이달 첫째주 보합을 기록하며 낙폭 축소 행진을 멈췄던 전국 아파트값이 3주 연속으로 하락 폭을 계속 줄여나가고 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4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0.13%)에 비해 낙폭이 축소된 것이다.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떨어지며 지난주(-0.08%)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주요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된 영향이다.
구별로 살펴보면 송파구(0.04%)·서초구(0.03%)·강남구(0.02%)는 주요단지 급매물이 소진되자 호가가 상승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노원구(0.04%)도 중계·상계동 구축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되며 상승전환했다.
반면 도봉구(-0.29%)와 구로구(-0.21%), 강서구(-0.19%), 성북구(-0.16%), 광진구(-0.15%), 관약구(-0.15%), 강북구(-0.135) 등은 대단지와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기(-0.12%)는 지난주(-0.17%)보다 낙폭을 줄였다. 경기지역에서는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인 남사읍이 위치한 용인시 처인구(0.35%)와 누읍·오산·원동 역세권 소형평형이 있는 오산시(0.10%)가 하락폭을 줄이는데 일조했다.
인천(-0.03%)은 -0.02%였던 지난주 대비 하락세가 소폭 커졌다. 서구(0.10%)는 주거환경 양호한 검단·청라신도시 신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미추홀구(-0.17%) 등은 숭의동 외곽지역과 입주물량 영향 있는 주안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은 0.13% 떨어졌다. 5대 광역시는 0.18% 하락했으며, 8개도는 0.10% 떨어졌다. 반면, 세종은 0.27% 오르며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세가격도 -0.18%를 기록하며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주(-0.20%) 대비 하락폭은 축소됐다. 수도권(-0.23%→-0.19%)과 서울(-0.17%→-0.13%)이 하락폭 축소를 이끌었다. 지방(-0.18%→-0.18%)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한국부동산원은 “매수심리 위축과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일부 선호도 높은 지역 내 주요단지 위주로 급매물 소진된 이후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는 등 지역별 혼조세 양상을 보이며, 전주 대비 가격 하락폭은 축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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