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개별공시지가 7.06%↓…하락폭 '전국 1위'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3. 4. 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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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도내 442만 3천 필지에 대한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28일 공시한다.

도내 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7.06% 하락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산정 때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을 적용함에 따라 하락 폭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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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창원·통영 순으로 하락폭 커
스마트이미지 제공


경상남도는 도내 442만 3천 필지에 대한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28일 공시한다.

도내 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7.06% 하락했다. 전국 평균(-5.73%)보다 높다. 제주도(-7.06%)와 함께 가장 높은 하략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산정 때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을 적용함에 따라 하락 폭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시군별로는 거제(-8.05%), 창원(-7.67%), 통영(-7.66%), 고성(-7.35%), 밀양(-7.24%), 함안(-7.22%)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하락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남해(-5.74%)다.

이번에 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또는 해당 토지가 소재한 시군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가 있다면 28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타당하다고 인정되면 조정된다.

경남도 허동식 도시주택국장은 "국토부의 공시가격 현실화율 수정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이번 공시지가 조정으로 재산세·건강보험료·종합부동산세 등 도민 부담이 완화되고 기초생활수급보장제·국가장학금·근로장려금 등 수급 대상의 재선정으로 도민 혜택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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