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관광객 제주 방문 본격…노동절 기간 3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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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 방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일본 골드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 4000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관광협회는 노동절 기간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50% 이상이 중화권 관광객이라며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방문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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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일본‧태국‧싱가포르 등 6개국 9개 노선 주 82편
면세점 업계 "영업시장 연장‧이벤트 준비"…드림타워 객실 80% 예약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 방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일본 골드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 4000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30%의 회복세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나흘동안 이어지는 노동절 연휴 기간 국내외 관광객 16만명이 제주를 찾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6만2052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일본 골드위크(4월 29일~5월 7일)와 중국 노동절(4월 29일~5월 3일) 연휴 기간 국제선 항공기 42편(도착기준)이 운항하면서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 여행객 4천여명이 제주를 찾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같은 기간 외국인 여행객 1만5000여명의 30% 수준이다.
관광협회는 노동절 기간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50% 이상이 중화권 관광객이라며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방문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기간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일본, 태국, 대만 등 6개국 9개 노선에서 주 82편(도착편 기준)의 국제선이 운항한다.
이는 2019년 코로나 이후부터 지난달 15일까지 4개국 4개노선 26편 운항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실제로 5월부터 대한항공 제주-북경 직항노선(KE2256편)이 1일 오후 중국인 관광객 122명을 태우고 제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등은 이날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환영행사도 개최한다. 제주-북경 대한항공 직항노선은 주4회 운항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 방문이 본격적으로 예상되면서 제주지역 주요 관광업계도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롯데면세점은 5월부터 영업시간을 코로나19 이전 영업시간과 동일하게 확대했다.
신라면세점도 5월부터 정상 영업에 돌입하는 한편 선불카드 할인행사를 재개하고 메이크업 매장도 문을 열어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4월 예상 매출액을 200억원 정도로 예상한다"며 "이는 2019년 한달 매출액 1000억원에 비해 20% 수준"이라고 말했다.
복합리조트인 롯데관광개발 드림타워 역시 중국 노동절 연휴와 일본 골든위크 기간 동안 하루 1300실 안팎으로 객실이 예약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1600실 가운데 81% 수준이다.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으로 카지노 매출도 덩달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관광객의 제주방문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제주지역 인바운드 여행업계 관계자는 "이번 노동절에는 코로나 이후 가장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들어온다"며 "다만 (중국)단체관광이 허용되지 않은 점은 아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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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김대휘 기자 jejupo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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