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감산, 구형만…첨단제품 생산 차질없어"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2023. 4. 27.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는 최악의 반도체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감산을 결정했지만, 하반기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첨단 제품은 차질 없이 생산하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는 하반기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미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물량이 충분히 확보된 레거시(구형) 제품을 탄력적으로 생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반기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되는 첨단 제품의 생산은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 6400억, 전년 동기보다 95.5% 급감
하반기 첨단제품 중심의 수요 회복으로 업황 반등 전망
美반도체법 독소조항 "美, 개별기업과 협상…삼성도 동참"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최악의 반도체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감산을 결정했지만, 하반기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첨단 제품은 차질 없이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이 64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5% 감소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 밑으로 내려앉은 것은 2009년 1분기 59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앞서 지난 7일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며 감산을 공식화했다. 당초 감산 없이 반도체 한파를 돌파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었지만, 전례 없는 수준의 심각한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결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도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재고가 감소하고, 재고 감소폭은 하반기에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수요가 회복을 토대로 업황도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삼성전자는 하반기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미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물량이 충분히 확보된 레거시(구형) 제품을 탄력적으로 생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반기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되는 첨단 제품의 생산은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의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 신청과 관련해 삼성전자는 "우려하는 점에 대해 미국 정부가 업계의 의견을 수용하고 개별 기업과 협상으로 구체화할 것을 밝혔다"면서 "당사도 이런 절차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반도체법에 따라 보조금을 받으면 △초과이익 공유 △기업 기밀로 분류되는 정보 공개 △중국 내 반도체 투자 제한 등 조건이 적용된다. 이들은 '독소조항'으로 평가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