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 2만8000톤급 '럭셔리 크루즈' 또 들어온다…올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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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코로나19 이후 국내 첫 월드크루즈가 강원 속초항에 입항한 데 이어, 이번 주말 2만8000톤급 럭셔리 크루즈가 속초로 들어온다.
27일 속초시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전 9시 미국 국적 럭셔리 크루즈인 '실버위스퍼호'가 속초항에 입항한다.
한편, 올해 속초항에는 지난 3월 13일 입항한 독일 선적 아마데아호와 이번 실버위스퍼호를 포함해 총 6항차의 월드크루즈가 입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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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지난 3월 코로나19 이후 국내 첫 월드크루즈가 강원 속초항에 입항한 데 이어, 이번 주말 2만8000톤급 럭셔리 크루즈가 속초로 들어온다.
27일 속초시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전 9시 미국 국적 럭셔리 크루즈인 '실버위스퍼호'가 속초항에 입항한다. 실버위스퍼호는 2만8000톤급, 길이 190m의 규모이며, 정원은 승객 388명, 승무원 302명으로 총 690명이 탑승하고 있다.
실버위스퍼호는 28일 직전 기항지인 부산항을 떠나 이날 속초항에 들어온다.
이번 실버위스퍼호는 이날 오후 7시 일본 아키타항으로 출항함에 따라, 대부분 승객들이 설악산이나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속초지역을 관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아마데아호 입항 당시에는 속초항에서 하루를 머문 탓에 승객들이 서울 등 강원도 외 지역으로 빠져나간 측면이 있다.
강원도와 속초시, 강원도관광재단은 실버위스퍼호의 속초항 입항을 맞이해 이날 전통공연 등 승객 환영행사와 지역특산품 및 체험부스로 구성된 팝업스토어를 마련한다.
또 크루즈 입항이 지역소비와 연계될 수 있도록 속초관광수산시장 등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함과 동시에 승무원 대상 팸투어와 환영식을 진행한다.
한편, 올해 속초항에는 지난 3월 13일 입항한 독일 선적 아마데아호와 이번 실버위스퍼호를 포함해 총 6항차의 월드크루즈가 입항한다.
특히 오는 6월에는 속초항을 모항으로 하는 11만톤급 코스타세레나호가 총 3항 차, 10월에는 8만2000톤급의 웨스터담호가 1항 차 입항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손님맞이에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크루즈 입항이 속초시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격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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