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1분기 당기 순익 2082억 선방

김만기 2023. 4. 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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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대외적 변수인 운임지수 하락으로 물류매출이 빠졌음에도 1·4분기 당기순이익이 1.9% 증가했다.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사업(MSP) 매출이 143% 성장하는 등 클라우드 부문이 선방하면서 실적 하락폭을 낮췄다.

27일 삼성SDS는 공시를 통해 1·4분기 매출액 3조4009억원, 영업이익 1943억원, 당기순이익 2082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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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지수 하락 따른 물류매출 급감에도 클라우드 부문 증가
확진자 발생에 삼성SDS 잠실 사옥 폐쇄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삼성SDS에서 2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송파구 신천동 삼성SDS 사옥 서관에 근무하는 임직원으로, 지난달 29일 퇴근 후 몸이 안 좋아 30일부터 휴가를 냈다가 1일 발열 증세로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2일 서울 송파구 삼성SDS 잠실 사옥 모습. 2020.7.2 seephoto@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삼성SDS가 대외적 변수인 운임지수 하락으로 물류매출이 빠졌음에도 1·4분기 당기순이익이 1.9% 증가했다.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사업(MSP) 매출이 143% 성장하는 등 클라우드 부문이 선방하면서 실적 하락폭을 낮췄다.

27일 삼성SDS는 공시를 통해 1·4분기 매출액 3조4009억원, 영업이익 1943억원, 당기순이익 2082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조4699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맞춤 클라우드와 고성능 컴퓨팅(HPC) 기반 서비스 매출이 증가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이 분기 매출 최초로 4000억원을 상회했다. 특히,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6%, 클라우드 운영·앱 현대화를 중심으로 하는 MSP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성장했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글로벌 수출입 물동량 감소와 운임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감소한 1조931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삼성SDS는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과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올인원 매니지드 서비스(MSP)' 사업 확대를 위해 데이터센터 내 서버 장비 증설과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또한, 물류 사업에서는 올 1·4분기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의 가입 고객 회사를 5300개 확보했으며, 플랫폼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북미와 유럽 등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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