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1조3880억 원…배당금 525원 결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1조388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1분기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조329억 원을 달성했다.
신한금융은 "은행 마진 하락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7.9% 감소했지만,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회복과 수수료 이익 개선으로 비이자이익이 3428억 원 증가, 4분기 중 발생했던 희망퇴직 비용 소멸에 따른 판관비 29.9% 감소, 대손비용 감소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손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이자이익 증가로 실적 방어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1조388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규모다.
신한금융그룹은 27일 경영실적을 통해 이같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자마진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이자이익 증가로 실적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10% 감소한 2조5401억 원을 기록했다. 대출채권과 유가증권 등 금리부자산이 전년 말 대비 0.9%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그룹과 은행 순이자마진(NIM) 하락·일수 감소 효과 등의 영향이다.
신한금융그룹과 은행의 NIM은 전 분기 대비 각각 0.04%포인트, 0.08%포인트 감소한 1.94%, 1.59%를 기록했다.
1분기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조329억 원을 달성했다.
신용카드·투자금융 수수료 감소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수수료이익은 감소했으나 작년 1분기 중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매매이익 감소 기저효과와 올해 1분기 중 유가증권 평가이익 증가 영향이다.
주요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은 1분기 931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전분기 대비 105.9% 증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규모다.
신한금융은 "은행 마진 하락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7.9% 감소했지만,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회복과 수수료 이익 개선으로 비이자이익이 3428억 원 증가, 4분기 중 발생했던 희망퇴직 비용 소멸에 따른 판관비 29.9% 감소, 대손비용 감소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손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1분기 166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분기 대비 210.4% 증가한 규모다. 신용카드, 리스 수익이 증가했고, 4분기 중 희망퇴직 비용 소멸 효과로 판관비가 감소한 영향이다.
1분기 신한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1194억 원으로, 전분기 손실에서 이익으로 전환했다. 주식시장 거래대금 회복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고, 1분기 중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자기매매 부문 수익이 증가함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큰 폭의 개선세를 보였다.
신한라이프는 전분기 대비 69.4% 증가한 133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신한캐피탈은 342.5% 증가한 92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한편, 신한금융은 올해부터 매분기 균등한 금액의 분기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룹 이사회는 1분기 보통주 배당금을 525원으로 결의했다.
아울러 이사회는 오는 1일 예정된 7500억 원 규모의 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에 따른 유통 주식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1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기로 결정했다.
js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