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1분기 영업익 4066억원..전년 比 4.6% ↓

손의연 2023. 4. 27. 13: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글로비스(086280)는 2023년 1분기 매출액 6조3008억원, 영업이익은 406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물류 영역에선 매출액 2조1513억원, 영업이익 1680억원을 기록했다.

해운 사업은 매출액 1조88억원, 영업이익 1056억원을 기록했다.

유통에선 3조1407억원의 매출액과 13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 등 대외변수에도 선방
전년比 매출 0.1% 늘고 영업익 4.6% 감소
신사업 적극 추진해 기업가치 증대할 것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글로비스(086280)는 2023년 1분기 매출액 6조3008억원, 영업이익은 406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현대글로비스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1% 늘었다. 영업이익은 4.6% 소폭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2836억원으로 2.9% 줄었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물류 영역에선 매출액 2조1513억원, 영업이익 1680억원을 기록했다. 시황 하락에 따른 컨테이너/항공 운송 매출 감소 등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글로벌 완성차 물동량이 증가하고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41.2% 증가했다.

해운 사업은 매출액 1조88억원, 영업이익 10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 4.4%, 17.8% 하락한 수준이다. 완성차 선적 물량 회복세에 고(高) 시황 체제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환율 하락 영향이 있었다.

유통에선 3조1407억원의 매출액과 13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4% 소폭 늘었고 영업이익은 25.7% 감소했다. 환율 등의 시장 불확실성이 존재했다는 분석이다.

물류·해운업 특성 상 원달러 환율 영향을 크게 받았다. 올 1분기 환율이 하락하면서 반조립제품(CKD) 사업의 수익성에 영향을 끼친 것이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전방 산업인 완성차의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고 당분간 이어질 해상운임 고시황 체제에 환율 상승 분위기까지 더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불안정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물류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기존의 사업은 물론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스마트물류 솔루션, 모빌리티 플랫폼 등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