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1분기 순익 1조3880억원…'상생금융 확대'로 이자이익 1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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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055550)가 올해 1분기(1~3월) 1조388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IFRS17 도입 전인 지난해 1분기 순이익 1조4004억원 대비 0.9% 감소했다.
신한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은 2조54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신한금융의 1분기 비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1조32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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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1분기 525원 배당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신한금융지주(055550)가 올해 1분기(1~3월) 1조388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상생금융 확대로 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 10% 줄었지만 유가증권 이익과 수수료 이익 등 비이자이익 증가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신한금융은 경기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출차주에 대한 이자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보수적 충당금 적립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다음달 1일 7500억원 규모 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나설 계획이다. 1분기 주당 배당금은 525원으로 결정됐다.
신한금융은 27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1조38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IFRS17 도입 전인 지난해 1분기 순이익 1조4004억원 대비 0.9% 감소했다. 보험업계의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라 비교 편의를 위해 지난해 경영실적을 소급해 재작성한 결과다. 회계기준 변경 사항을 적용하지 않으면 지난해 1분기 1조3848억원 대비 0.2% 증가한 규모다.
신한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은 2조54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전년 말과 비교하면 10% 감소했는데 대출차주에 대한 금리지원 등 상생금융 확대에 따라 이자마진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1분기 신한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59%로 전분기 대비 8bp(bp=0.01%) 하락했다.
대신 비이자이익이 크게 늘며 선방했다. 신한금융의 1분기 비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1조329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카드와 투자금융 수수료 감소에 따른 수수료 이익 감소세가 반등하고 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이익 증가로 개선됐다.
글로벌 부문의 순익 증가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1분기 그룹 글로벌 부문 순이익은 전년 대비 23.9% 증가한 1583억원으로 그룹 손익의 11.4% 차지했다.
1분기 판매관리비는 1조3559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늘었다. 물가상승에 따른 일반관리비 증가와 1분기 신한라이프 희망퇴직 시행 영향이다. 그룹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전년 대비 1.0%p 상승한 37.9%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의 1분기 연체율은 0.28%로 전년 대비 0.08%p 상승했다. 신한카드 연체율은 0.49%p 오른 1.37%로 나타났다.
신한금융은 불확실한 경기 대응 차원에서 올 1분기 1850억원의 충당금을 추가로 쌓았다. 전년 동기 추가 충당금 745억원 대비 2.5배 많은 수준이다.
3월말 기준 그룹의 보통주 자본비율은 12.5%로 전년 대비 0.5%p 감소했다. 다음달 1일 전환우선주 7500억원 규모가 보통주로 전환될 경우 26bp 개선된 12.8%를 나타낼 전망이다.
그룹사별로 신한은행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비 7.9% 늘어난 9315억원억원을 기록했다.
비은행 부문에서는 신한카드 순이익이 1667억원으로 5.2% 감소했다. 신한투자증권 순이익은 1194억원으로 전년비 14.3% 증가했다. 신한라이프 순이익은 1338억원으로 전년비 3.5% 줄었다. 신한캐피탈은 15.2% 감소한 92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전환우선주의 보통주전환에 따른 유통 주식수 증가(1748만2000주)에 대응하기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나서기로 했다. 1분기 배당금은 525원으로 결정됐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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