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대규모 산업기반 구축 '산단 조성 종합계획' 용역 시행

경남도청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경쟁력 있는 주력산업 육성에 대비한 새로운 대규모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 산업단지 조성 종합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2월 기준 전국 1천276개 산업단지 중 207개가 도내에 있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으나, 바다 매립과 산악지역에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다른 지역보다 다소 높은 산업용지 분양가격으로 인해 기업 유치에 불리한 실정이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해 11월부터 18개 시·군 관계자 회의 등을 통해 43개소, 1억3천580만㎡의 산업단지 후보지를 발굴했다.

전문가 자문을 거쳐 가용후보지 적정성을 검토하고 지역 주력산업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있는 개발방안과 산업용지 공급방안 마련을 위해 이번 용역을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 용역에서는 도내 산업단지 현황과 권역별 성장 잠재력을 분석해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경쟁력 있는 산업용지 공급과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 및 기대효과 등을 담을 계획이다.

용역은 상반기 내 기초조사와 현황 분석 등을 통해 후보지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나오면 하반기부터 시·군 관계부서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내년 4월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 용역에서 토지 이용규제사항 등의 입지 여건을 고려한 규모별 적정 가용후보지를 선별해 권역·단계별 개발방안을 담은 종합계획을 수립해 향후 기업 유치와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산단 선정 공모 등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남도-경남농협, 도내 '농산물 통합기획전' 마련

(창원=연합뉴스) 경남도와 경남농협은 27일부터 5월 10일까지 '경남 농산물 통합기획전'을 마련해 도내 농산물 소비 촉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729개소에서 동시 진행하는 이번 통합기획전은 경남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4월에 주로 생산되는 수박, 멜론, 당근, 미나리, 두릅 등 10여 개 품목을 한데 모아 판매한다.

또 경남 수박 시식 기회를 제공해 소비자에게 경남 수박의 우수성을 알리고, 경남의 봄맛 나는 농산물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시세 대비 10∼3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설 연휴 이후 경남 딸기 소비를 위해 실시했던 전국 판촉 행사가 큰 호응을 얻어 다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경남 농산물로 농업인과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소비 촉진 행사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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