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소식] 제12회 말산업 국가자격시험 6월 3일 실시

2023. 4. 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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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기자(pressianki@pressian.com)]
□말조련사·장제사 등 3개 분야 내달 5일까지 응시원서 접수

한국마사회가 오는 6월 3일 '제12회 말산업 국가자격시험(3급) 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은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3개 분야로 치러진다.

▲말산업 국가자격시험 필기시험 현장.(자료사진) ⓒ한국마사회

응시 원서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5월 5일까지 말산업 종합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만 17세(2006년 4월 26일 이전 출생자) 이상의 말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필기 시험은 오는 6월 3일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8월부터 11월까지 분야별 실기시험을 거쳐 12월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은 2012년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시험을 통해 현재까지 총 1006명의 합격자(말조련사 531명, 장제사 97명, 재활승마지도사 378명)가 배출돼 말산업 현장 인력의 전문성 강화에 이바지해왔다.

마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말산업 국가자격시험 운영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원서접수를 포함해 시험 일정, 지원자격 등 세부내용 안내는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불가피한 자격시험의 변경사항도 호스피아를 통해 공지된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말산업 현장에 국가자격 시험을 통해 역량이 검증된 전문인력이 투입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사내 11개 동아리 장애인날 맞아 나눔 활동

한국마사회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사내 11개 봉사 동아리와 함께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마사회 봉사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만든 점자 교구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11개 동아리 35명의 봉사단은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교구를 직접 만들어 사회적 기업 ㈜담심포(대표 박귀선)를 통해 전국 맹학교와 렛츠런파크 서울 인근의 장애인 복지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마사회 임직원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봉사를 희망하지만 언제, 어떻게 봉사를 해야 할지 어려워하는 임직원들을 위해 동아리 전용 프로그램을 발굴해 참여 동아리를 모집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봉사를 하고 싶어도 용기가 나지 않고 참여할 계기가 없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친한 동료들과 함께 모여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내손으로 한 땀 한 땀 만든 물품이 시각장애 아동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뿌듯하다”고 전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우리 주위의 소외계층과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올해 제1차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워크숍 개최

한국마사회가 미래 말산업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2023년 제1차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2023 제1차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워크숍 현장. ⓒ한국마사회

27일 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는 지난 21일 과천 소재 본사에서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 산업인력개발학과 최수정 교수, 한국경마축산고 박준호 교장, 한국말산업고 양두례 교장, 한국마사고등학교 송석형 교장, 서귀포산업과학고 김수환 교장, 경북자연과학고 정재영 교장, 발안바이오과학고 윤현문 교감, 한국마사회 말산업본부 부서장 등 2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취·창업 지원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노하우를 교류했다.

특히 ’양성기관 학생 간 교류 프로그램‘ 신설과 취업지원 교육 강화 부문에서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국마사회 방세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말산업 기초인력 양성을 담당하고 있는 학교장, 교사들의 교육에 대한 열의와 학생들에 대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마사회도 2차 양성기관으로서 1차 양성기관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원태 기자(pressianki@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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