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1분기 순이익 1조3880억원… 전년比 0.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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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3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0.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금융의 올 1분기 이자이익은 2조5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그룹 계열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9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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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3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0.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이자이익 감소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추가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비이자이익의 증가 및 글로벌 부문의 순이익 기여 확대 영향이란 게 그룹 측의 설명이다.
신한금융의 올 1분기 이자이익은 2조5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금리부자산이 3.5% 증가하고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0.08% 상승했으나 비은행 부문 조달비용 증가로 이자수익이 상쇄됐다. 전분기 대비론 은행 NIM이 0.08%포인트 하락하면서 10% 감소했다. 은행 NIM은 1.59%를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329억원으로, 전년보다 17.0% 증가했다. 신용카드 및 투자금융 수수료 감소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수수료이익은 감소했으나, 작년 1분기 중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매매이익 감소 기저효과 및 올해 1분기 중 유가증권 평가이익 증가 영향 때문이다.
신한금융의 판매관리비는 1조35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일반관리비의 전반적인 증가 및 1분기 신한라이프 희망퇴직 비용 인식 등 때문이다. 영업외이익은 1006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손전입액은 금리 상승 누적에 따른 연체율 상승 등으로 경상 충담금이 증가해 전년보다 89.4% 증가한 4610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 신한금융 글로벌 부문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한 1583억원으로 나타났다. 그룹 손익에서 글로벌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9.2%에서 2.2%포인트가 개선된 11.4%를 기록했다.
그룹 계열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9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가량 증가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8.1%, 31.4% 늘었다. 지난 3월 말 원화대출금은 28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6%포인트 증가한 0.28%,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3%포인트 증가한 0.28%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16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신한투자증권은 1194억원으로, 전년보다 14.3% 증가했다. 신한라이프는 3.5% 감소한 1338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9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줄었다.
이날 신한금융은 1분기 보통주 배당금을 525원으로 결의했다. 또 이사회는 오는 5월 1일 예정된 75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에 따른 유통 주식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올해부터 매분기 균등한 금액의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
지난 3월 말 잠정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5.8%,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2.5%로 나타났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바젤3 최종안 도입에 따른 자본비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3월말 기준 보통주 자본비율은 12.5%이며, 실질적인 자본비율의 개선을 통해 향후 감독 기준 방향에 맞춰 자본비율을 지속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분기에도 불확실한 경기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1분기 추가 충당금 745억원 대비 2.5배 많은 추가 충당금 1850억원을 적립하는 등 보수적 충당금 정책을 통해 충분한 손실 흡수능력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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