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5곳에 인파관리 전담인력 배치… 핼로윈 참사 용산서에도 1명

주형식 기자 2023. 4. 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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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강남, 일산서부, 수원중부, 용산경찰서 등에 1명씩 배치
핼로윈 참사 현장/뉴스1

경찰청이 최근 핼로윈 참사를 계기로 인파 관리 전담 인력 증원을 추진하는 가운데, 핼로윈 참사가 발생한 용산경찰서에도 1명을 배치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경찰청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윤희근 경찰청장은 최근 인파 관리 전담 인력을 증원하는 방안을 보고받았다. 경찰청은 최근 조직 개편과 관련, 여론 수렴을 하고 있다. 윤 청장은 핼로윈 참사를 계기로 인파 관리 전담 인력이 필요하는 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파관리 전담인력은 ‘안전관리매뉴얼’에 따라 지역축제 등 대규모 인원이 운집하는 행사가 있을 때 동원되는 인력이다.

경찰이 이번에 인파 관리 전담인력을 배치한 곳은 총 5곳이다. 마포, 강남, 일산서부, 수원중부 그리고 용산경찰서다. 5곳에 각각 1명씩 배치된다. 전국 경찰서로 따지면 총 5명이 배치된 것이다.

일각에선 행사 규모에 비해 인파 관리 전담 인력 수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인파 관리 전담 인력에 대한 전국 수요 조사를 벌이면서 차츰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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