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뉴스] '음주운전' 이루, 운전자 바꿔치기 들통…7개월 만에 재판에
빠른 속도로 내달리는 검은 차량 한 대가 속도를 주체하지 못하고 빙글빙글 돌다, 결국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한 바퀴를 구른 뒤에야 멈춰 섭니다.
지난해 12월 19일 밤 11시 반쯤 가수 겸 배우 이루가 낸 교통사고 장면입니다.
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 게다가 제한 속도 80km인 강변북로를 시속 180km 이상으로 질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음주사고로 입건된 이루는 사고 석 달 전인 지난해 9월에도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이루는 "동승자가 운전했다"며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동승자 A씨가 먼저 "운전을 내가 했다고 진술하겠다"는 제안을 했으며, 이루는 이에 동조해 진술을 조작한 정황이 검찰 조사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사건 당일 CCTV에도 A씨가 아닌 이루가 운전석에 탑승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습니다.
검찰은 다만 운전자 바꿔치기 당시 이루가 동승자에게 적극적으로 요청하거나 강요한 단서는 찾지 못했다며 범인도피 교사 대신 방조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사건 발생 7개월 만입니다.
가수 태진아의 아들인 이루는 2005년 데뷔해 까만안경, 흰 눈 등의 히트곡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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