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공시지가 평균 6.07% 하락…청주 상가터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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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개별공시지가 현실화 방침에 따라 충북 지역 개별공시지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27일 충북도가 공시한 2023년 1월1일 충북 지역 234만3506필지 평균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보다 6.07% 낮아졌다.
지역별 1㎡ 평균 지가는 청주시 흥덕구가 12만621원으로 가장 비쌌다.
청주 외 시·군 중에는 증평 지역 1㎡ 평균 지가가 3만3882원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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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정부의 개별공시지가 현실화 방침에 따라 충북 지역 개별공시지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27일 충북도가 공시한 2023년 1월1일 충북 지역 234만3506필지 평균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보다 6.07% 낮아졌다. 전국 평균 변동률 -5.73%보다 0.34% 포인트 더 떨어졌다.
청주시 청원구가 –5.29%로 가장 하락 폭이 작았고 보은군이 –7.17%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이는 정부가 현실화율(공시지가가 시세를 반영하는 비율)을 당초 74.7%에서 65.5%로 조정하도록 했기 때문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상가 부지가 1㎡당 1045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반면 1㎡당 155원인 단양군 가곡면 향산리 공원 부지가 쌌다.
지역별 1㎡ 평균 지가는 청주시 흥덕구가 12만621원으로 가장 비쌌다. 청주시 서원구는 10만9054원, 청주시 청원구는 7만3730원, 청주시 상당구는 3만2431원을 기록했다.
청주 외 시·군 중에는 증평 지역 1㎡ 평균 지가가 3만3882원으로 가장 높았다. 음성과 진천은 2만6000~7000원대였고, 충주는 1만8547원이었다. 단양 지역 1㎡ 평균 지가가 3554원으로 가장 낮았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또는 토지 소재 시군구 민원실에서 오는 28일부터 5월29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결정 가격에 이의가 있으면 같은 기간 내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에 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조세, 부담금 부과, 건강보험료 산정, 기초노령연금 수급대상자 결정 등 약 60여개 분야에서 산출 기준으로 활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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