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전 감독 “라오스가 아시안게임서 첫 승 하면 속옷만 입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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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만수(65) 전 감독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라오스가 첫 승을 거두면 대통령 궁에서 속옷만 입고 뛰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만수 전 감독은 27일 취재진들에게 발송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SK 수석코치였던) 2007년 5월2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만원 관중 달성 공약이었던 '팬티 퍼포먼스'를 펼친 것처럼, 이번에도 항저우 아시안게임 승리로 선수들과 비엔티안 대통령 궁을 한 바퀴 돌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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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만수(65) 전 감독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라오스가 첫 승을 거두면 대통령 궁에서 속옷만 입고 뛰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만수 전 감독은 27일 취재진들에게 발송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SK 수석코치였던) 2007년 5월2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만원 관중 달성 공약이었던 ‘팬티 퍼포먼스’를 펼친 것처럼, 이번에도 항저우 아시안게임 승리로 선수들과 비엔티안 대통령 궁을 한 바퀴 돌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라오스 선수들도 ‘이만수 감독이 라오스 대통령 궁을 돌 수 있게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며 “나는 그날을 위해 열심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고 장난스럽게 전했다.
라오스 야구 대표팀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통해 국제 무대에 데뷔했다.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으로 선수단과 동행했던 이 전 감독은 당시에도 “첫 승을 거두면 대통령 궁에서 속옷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공언했었다.
그러나 이 대회에서 라오스는 태국과 스리랑카에 패했다.
라오스는 올해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한 번 첫 승에 도전한다.
이만수 전 감독은 “2007년 이후 16년 만에 꼭 속옷 세리머니를 다시 펼치고 싶다”고 기원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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