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피캠텍 군산 제2공장 가동…전해질 연간 1500t 생산

새만금 국가산단에 준공
추가 증설해 연간 4천t 계획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전해질을 생산하는 이피캠텍㈜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신규 공장을 가동한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군산시는 27일 새만금 국가산단에서 이피캠텍㈜ 군산 제2공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피캠텍㈜은 이차전지 배터리 핵심소재인 전해질과 첨가제를 연간 1500t 규모로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2단계로 오는 2026년까지 500억원을 들여 연간 생산 규모를 4천t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새만금에서 생산하는 차세대 전해질은 전기차 배터리 수명 증가와 급속충전 시간 단축을 가능하게 하는 이차전지 핵심소재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이피캠텍㈜의 본격적인 생산 활동이 양질의 일자리와 수출 물동량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이차전지 중심지로 자리 잡은 새만금에서 최고 수준의 전해질을 생산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권 이피캠텍㈜ 대표는 "지역의 배려에 보답하기 위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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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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