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 에코시스템에 대응하려면 마이크로서비스로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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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 에코시스템에 대응하기 위해선 충분히 작은 형태의 마이크로 서비스가 나와야 합니다. 마이크로서비스를 빠르게 조합할 수 있는 능력이 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좌지우지할 겁니다."
이형기 상무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가 무엇일지 고민하다가 고객과 일하면서 느낀 건 결국 애질리티"라며 "이제는 단순히 애플리케이션을 빌드해서 기능이 제대로 돌아가는 수준에 그치는 게 아니라 역량을 모듈화해 마이크로 서비스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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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황정빈 기자)"API 에코시스템에 대응하기 위해선 충분히 작은 형태의 마이크로 서비스가 나와야 합니다. 마이크로서비스를 빠르게 조합할 수 있는 능력이 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좌지우지할 겁니다."
이형기 한국 IBM 상무는 27일 지디넷코리아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 호텔에서 개최한 ‘제20회 ACC+ 2023’ 행사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형기 상무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가 무엇일지 고민하다가 고객과 일하면서 느낀 건 결국 애질리티"라며 "이제는 단순히 애플리케이션을 빌드해서 기능이 제대로 돌아가는 수준에 그치는 게 아니라 역량을 모듈화해 마이크로 서비스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상무는 "회사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에 자사의 기능뿐 아니라 챗GPT, 금융 마이데이터 등도 빨리 조립해야 하고, 새로운 정책도 반영하고, 수많은 API를 써야 한다"며 "회사의 역량과 파트너의 역량을 결합해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로 가기 위해서는 회사의 역량을 모듈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숙제로 두고 있는 기업들은 크게 세 가지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첫째, 현재 개발자가 여러 기술을 얼마나 빨리 배울 수 있는가. 둘째, 실력 있는 개발자는 비싸고 구하기도 어렵다. 셋째, 클라우드 네이티브한 환경에 마이크로 서비스에 최적화된 프레임워크가 있는가.
이에 IBM은 표준적인 마이크로 서비스를 위한 툴 세트를 제공하는 플랫폼인 IBM 솔루션워크벤츠(ISW)를 소개했다. ISW는 로코드(low-code) 방식으로 도메인-드라이븐 디자인(DDD) 사상의 마이크로 서비스를 설계 및 개발, 자동으로 빌드 배포할 수 있게 해주는 개발 및 운영 플랫폼이다.
ISW는 DDD 사상의 도메인 코드의 구성 요소인 엔터티, 밸류 오브젝트, 코맨드, 서비스, 이벤트 등의 주요 코드를 자동 생성, 다수의 업무 개발자는 기술 스택과 무관하게 업무 로직 코딩에만 집중하게 해 준다.
또한 API와 이벤트 방식 두 가지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른 업무 도메인 또는 기술 하위 도메인을 격리시켜 디커플을 보장한다.
이 상무는 "기존에 있는 업무 코드 마이그레이션도 할 수 있다"며 "레거시 코드를 마이그레이션 분석 도구로 밑에서 올리고 산업 표준 참조 모델을 반영해서 기업의 마이크로 서비스는 미들 방식으로 하는 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해당 툴을 사용하면 애자일하게 조립할 수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스택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할 수 있다"며 "개발자 인력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황정빈 기자(jungvin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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