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외국인보호소 도주 러시아인…전남 완도서 검거
김기현 기자 2023. 4. 27. 13:28
화성 외국인보호소에 수감 중 도주한 20대 러시아인이 8시간 만에 400여㎞ 떨어진 전남 완도에서 검거됐다.
27일 화성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화성외국인보호소에 수감 중이던 러시아인 A씨(20대)가 이날 오전 0시42분께 도주했다.
A씨는 지난달 인천 연수구에서 다른 범행으로 현행범 체포된 뒤 불법체류자 신분이 발각돼 화성외국인보호소에 수감된 것으로 파악됐다.
화성외국인보호소 측은 이날 오전 2시께 순찰을 돌던 중 A씨가 도망친 사실을 뒤늦게 파악하고,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경찰은 화성외국인보호소 주변 CC(폐쇄회로)TV 분석과 공조 수사를 통해 8시간 만인 오전 9시께 400여㎞ 떨어진 전남 완도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다시 화성외국인보호소로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기자 fact@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기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조해진 “이재명 사법리스크 현실화…여야 모두 새판짜야”
- ‘李 빠지면 곧바로 3金 시대’…비명 중심축 김동연 대망론 급부상
- [생생국회] 김성원, 상법 개정안 대표발의
- 인천시, 버스중앙차로 도입 및 간선급행버스체계 노선 확충 나서
- 첫 관문부터 ‘의원직 상실형’ 받은 이재명…남은 선고, 재판 향방 주목
- 늙어가는 경기도, 갈 곳 없는 어르신... 공립요양시설 단 ‘10곳뿐’
-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 내 창고서 불…1명 다쳐
- ‘이재명 1심 선고’…與 “겸허히 수용해야” vs 野 “윤 정권 폭정 맞서자”
- ABBA·젠틀맨, 수원컵사회인야구 4강 동행
- 선광·삼성바이오 등 인천기업, 시민구단 '외면' [인천UTD, 2부 리그 강등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