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노조, 한화-대우조선 결합 '조건부 승인' 환영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사무실 앞 집회 모습.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이하 노조)는 27일 공정거래위원회의 한화그룹-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심사 조건부 승인을 환영했다.

노조는 "이번 승인 과정에서 조선업종 방산 부문에 공정 경쟁을 위한 최소한 장치가 마련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조건부 승인 보다 중요한 것은 공정위 조치가 잘 이행되도록 정부 행정당국의 후속 조치와 감시 감독 노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또 "조건부 승인 결정으로 한화그룹에 의해 대우조선해양 경영이 하루빨리 정상화 길을 가게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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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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